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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서영주 입니다.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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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오는 11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소년’에서 범죄소년 ‘지구’ 역을 맡았다. 본인이 맡은 캐릭터를 소개해준다면?
[답변]
제가 ‘범죄소년’에서 연기한 ‘지구’는 16세에 절도, 폭행 등의 전과를 갖게 된 소년이에요. 지구는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있다가 원치 않게 절도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돌봐줄 어른이 없다는 이유로 1년 동안 소년원에 들어가요. 그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나타나면서 생애 처음 평범한 삶을 꿈꾸게 되는데 예상치 못했던 위기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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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범죄소년’에 6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발탁됐다고 들었다. 엄청난 경쟁률인데. 소감이 어떤가? 그리고 600명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답변]
저를 믿고 뽑아주셔서 그저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생각뿐이에요. 믿고 뽑아주신 감독님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려고 노력했어요. 600명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은… 음… 영화 속 지구처럼 그저 평범했던 게 오히려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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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축하할 일이 또 있다. 올해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남우상을 수상했다. 소감이 어떤가? 그리고 본인이 왜 수상했다고 생각하는지?
[답변]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감사하다는 말 밖에 안 나와요. 도쿄국제영화제라는 큰 자리에 참석한 자체가 제겐 큰 경험이 되고 굉장히 부담스러운 자리였는데 상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할 따름이었어요. 수상한 이유는 잘해서?ㅎㅎ 농담이고요.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하라고 격려의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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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범죄소년 ‘지구’를 연기하면서 특히 힘들었던 점이나 주의를 기울였던 점이 있나?
[답변]
지구는 어찌 보면 정말 우리 주변에 있는 평범한 소년이에요. 이상하게 오히려 평범한 소년을 평범하게 연기하려고 하니 그게 제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노력했어요. 소년원에서 촬영하면서 그 곳에 계신 분들을 관찰하려고 노력했고 평소 학교에서는 공부에 취미가 없는^^;; 친구들이랑 일부러 어울리려고 했어요. 애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 놀고 행동을 하는지 기록하고 그걸 한번 연습해보기도 하고... 물론 저는 학생에게 맞지 않은 불량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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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범죄소년’은 소년원, 보호관찰소 등 대부분 실제 장소에서 촬영했다고 들었다. 소년원에서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답변]
생각나는 에피소드는…. 화장실 청소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화장실 냄새가 정말 너무 나서 이상하게 하면 할수록 냄새가 너무 심해졌던 기억이 있어요.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어찌됐든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기 때문에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같이 지내보니 평범한 학생들 같았어요. 소년원 친구들과는 대화를 나누는 것 자체를 금지하고 있었는데 촬영하면서 몇몇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 애들이 영화 꼭 보겠다고 말해줘서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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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상대역으로 배우 ‘이정현’이 문제적 엄마로 나온다. 연기호흡은 어땠는지?
[답변]
처음에 만났을 때는 굉장히 어색했는데 촬영하면서 진짜 엄마처럼 느껴지고 편해졌어요. 너무 잘해주셔서 연기하는데 불편함 없이 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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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첫 스크린 주연작이라 부담이 되었을 것 같은데 NG가 가장 많이 났던 장면은 어떤 장면이었나?
[답변]
음… 여자친구인 새롬이랑 뽀뽀하는 장면에서 NG가 너무 많이 났어요. 첫 키스신이라서 그런지 긴장했던 것 같기도 하고… 거의 5시간 정도 촬영했을 정도로 NG가 많이 났는데. 결코 의도한 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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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실제로 본인이 ‘범죄소년’의 ‘지구’처럼 자신을 돌봐줄 가족이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범죄소년이 될 것 같은가?
[답변]
지구를 연기하면서 실제로 이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과연 내가 이런 상황이 되면 범죄를 안 저지를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지구처럼 범죄소년이 될 것 같아요. 사회적으로 버림 받았고, 돌봐줄 사람이 없으니 범죄소년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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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그 동안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메이퀸’ 등의 작품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는데 참여했던 드라마들 중 어떤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나?
[답변]
모든 작품들이 저에게는 모두 소중하지만 그 중에서 고르라면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요. 지구처럼 ‘내 마음이 들리니’의 ‘봉마루’라는 캐릭터도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어서 드라마가 끝나서도 계속 생각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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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최근 영화 ‘도둑들’에서 어린 ‘마카오 박’ 역으로 열연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주목을 받았다. 실제 롤 모델이 배우 김윤석이라고 하던데 촬영현장에서 어땠나?
[답변]
네 맞아요!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선배님이 김윤석 선배님인데 실제로 ‘도둑들’ 촬영 때 뵈어서 너무 좋았어요. 선배님의 아역을 맡게 되어서 더더욱 영광이었고요. 촬영하실 때 직접 가서 뵈었는데 연기하실 때는 정말 연기에만 몰두하는 모습이었고 연기를 하지 않으실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편안하시고 친절하신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배우로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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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꽤 긴 시간 동안 아역배우 생활을 해왔다. 학업과 병행하기 힘들지는 않나? 실제 학교생활이 어떤지 궁금하다.
[답변]
좀 힘든 것 같아요. 왜냐면 성적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보통 촬영을 다니면 수업일수를 모두 못 맞추기도 하고 그렇다고 학원에 갈 시간이 없어서 성적이 너무 떨어졌어요. 사실 처음에는 성적도 그렇고 친구들도 자주 못 만나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연기를 하는 시간이 행복하고 이 시간들이 제 생활이 되다시피 해서 지금은 괜찮아요. 앞으로 배우로 사는 것이 꿈이기 때문에 제가 학교에 가지 못하는 만큼 배우로서 제 연기가 더욱 좋아질 거라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학교는 정말 갈 때마다 재미있고 친구들도 있어서 좋은데 빠지는 날이 더 많아서 아쉽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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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팬들 사이에 ‘훈훈하게 잘 커줘서 고맙다.’는 반응이 많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잘 큰 것 같은지?
[답변]
전 정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렇게 봐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잘 큰 게 아니라 그냥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요. 하핫 너무 쑥스럽네요. 그냥 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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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앞으로 어떤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답변]
정말 가리지 않고 모든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데 아직 나이가 어려서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나이가 더 들면 다양한 역할이 오겠죠? 그게 너무 기대가 돼요. 되고 싶은 배우는 제가 웃을 때 사람들이 웃고, 우는 연기를 할 때 사람들이 우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다가갔을 때 사람들이 편하게 맞아주고 반가워 해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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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범죄소년’을 보러 올 관객들에게 한마디
[답변]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요. ‘범죄소년’은 이렇게 추워질수록 우리 주변에 소외된 사람들을 다시 한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제 곧 11월 22일에 개봉하니 많이 봐주시고 따뜻해지세요.^^ 감사합니다.